[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정병인 의원은 11월 26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365×24 어린이집 실효성 확보 방안’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과 공공의료원 간 협력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통계청이 올해 6월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인용하며, 충남의 맞벌이 가구 비율이 53.3%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황임을 지적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가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365×24 어린이집의 이용 실적이 저조한 문제를 지적하며, “홍보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모가 직접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경우에도 안전하게 아이를 이동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맞벌이 가구가 안심하고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내포신도시 의료시설과 공공의료원의 협력적 의료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건립되면서 지역 공공의료원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병원이 들어서더라도 공공의료원의 공공성이 약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병인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의 돌봄 서비스와 의료체계가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