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26일 관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농식품유통과 직원, 공주시의회 의원, 공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지역 농가 대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과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경제 기관 및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산업 및 경제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공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고맛나루’의 홍보와 판촉전을 호치민의 대형 쇼핑몰 티쏘몰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특산물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호치민지사를 방문한 시장개척단은 공주시 농특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12개 우수 제품을 선정해 현지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공주시의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유통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수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충청남도가 운영하는 베트남 사무소와의 업무 간담회를 통해 수출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구축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판로 개척 노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관식 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활동은 공주시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시의 우수한 제품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은 공주시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