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11월 26일,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빨래터’ 3곳을 새롭게 개소하며 총 25호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 빨래터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세탁을 하며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지와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공주시의 대표적인 여성친화도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행복 빨래터는 의당면 요룡1리, 가산리, 신풍면 산정1리 등 3개 마을로, 각각 23호점, 24호점, 25호점으로 운영된다.
행복 빨래터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 기업 솔브레인은 각 마을에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를 후원했다. 이를 기념하는 기탁식이 11월 25일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까지 개소된 행복 빨래터는 각 마을 경로당 등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에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 3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행복 빨래터 마을의 김문환 신풍면 산정1리 이장, 양근승 의당면 요룡1리 이장, 조영수 가산리 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솔브레인의 넉넉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솔브레인에 감사드린다”며, “행복 빨래터를 통해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5년 차를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 ‘함께 만드는 변화, 양성평등 도시 공주’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복 빨래터 추가 개소는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