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월 26일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도내 과대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 충남 농촌유학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촌유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촌유학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2025 농촌유학 사업의 전반적인 안내 △충남에서 운영 예정인 농촌유학 학교 소개 △2024년 농촌유학 시범사업에 참가했던 학부모들의 경험담 공유로 진행되었다.
특히,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농촌유학을 통해 전인적으로 성장한 사례를 생생히 전달했다.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얻은 심리적 안정감과 공동체 의식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충남교육청은 2025년부터 농촌유학 기간을 기존보다 확대해 1년 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학교와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체류 가구를 늘려 더 많은 학생이 농촌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 가구에는 월 60만 원의 체류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농촌유학의 활성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2025년 농촌유학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풍부한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유학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삶의 방식을 배우고,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