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부여군은 26일 부소산성, 왕릉원, 구드래, 관북리 유적 일원등 사적 및 명승에서 수거된 지엽 약 2톤을 지역 농가와 공공기관에 제공했다.
이번 지엽 제공은 사적 및 명승 관리에서 발생하는 낙엽과 가지 등 지엽을 폐기하는 대신 유용 자원으로서 농업 자재로 활용하게 했다.
문화유산 관리와 현재 지역 사회의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다.
제공된 지엽은 농가에서 퇴비나 땅을 덮는 자재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농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사적관리소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과거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이다”며 “이번 지엽 제공은 사적지와 지역 주민의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게 한 하나의 사례로 지역 농가와 문화유산이 함께 살아 숨 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사적관리소는 앞으로도 사적지 관리와 현재 주민의 삶을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지역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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