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광역시체육회와 협력하여 학생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학교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중에는 학생 선수 및 일반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스포츠 과학교실’과 학생체력평가시스템 측정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최근인 11월 25일에는 배구부를 운영 중인 대전남선중학교를 방문해 지도자와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실’을 열었다.
‘찾아가는 스포츠 인권교실’은 승리를 중시하는 스포츠 현장에서 간과되기 쉬운 인권 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윤리적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스포츠 스타들의 인성 문제와 학교 운동부 내 폭력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선수와 지도자가 팀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 윤리적 관점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며, 스포츠 현장에서 인권 의식과 윤리적 사고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임미덕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이 스포츠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스포츠 인권 교육을 더욱 강화하며, 학생과 지도자가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