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안교육 학생들과 함께하는 ‘미래누리 사제동행’ 체험활동 진행

역사·문화·자연 체험과 리더십 강연으로 자아정체감과 협력 능력 향상

염철민

2024-11-26 09:13:39

 

 
대전교육청, ‘미래누리 사제동행’체험활동 실시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대안교육 민간위탁기관의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미래누리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대안교육 민간위탁기관 소속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정체감 향상과 교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박 3일간 70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활동은 역사, 문화, 자연 생태 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순신 광장과 진남관을 방문하며 역사와 애국심을 되새기고, 항일암과 예술랜드를 찾아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동도를 탐방하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팀워크와 협력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방 탈출 게임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셀프리더십 특강에서는 자신만의 행복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안교육 민간위탁기관의 교육 내실화를 위해 2년 단위로 기관을 공모·선정하고, 지속적인 교육과정 컨설팅과 방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지난 11월 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첫 번째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향후에는 각 기관별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학생 자치 페스티벌’에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안교육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대안교육 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대안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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