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6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을 만들고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친화기업 12곳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기업 선정 대상은 대전 관내에서 30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 또는 20명 이상의 여성을 고용하고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 이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전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기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2024년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밝은마음의료재단 대전광역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네오웰빙, 중앙의료재단 C.M.I, 삼광의료재단 중부검사센터, 비앤비컴퍼니, 비에스의료재단 브레인요양병원, 지덕사의료재단 양녕요양병원, 대전한국병원, 와이즈테크놀로지, 제이원글로벌, 유니코스, 케이엠손해사정 중부권심사본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양성 평등한 고용과 승진 기회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지원과 고충 해결, 육아휴직 및 돌봄휴가 제도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등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대전시는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직장 내 교육 강사 파견, 근로환경 개선, 기업 홍보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 근로자들의 경력 단절 예방과 일자리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여성 인재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친화기업이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지역 내 기업들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