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통해 정책 개선 촉구

안전취약계층 지원부터 홍보 예산 효율성까지 다각적 점검

염철민

2024-11-25 16:59:04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 개회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월 25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시민안전실, 대외협력본부, 대변인, 홍보담당관,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조례안 및 2025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정명국 위원장은 안전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공정한 선정 기준과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또한, 영상저장분배서버 도입에 있어 3자 단가계약 방식을 문제 삼고, 입찰 방식을 통해 예산 절감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기 부위원장은 안전취약계층 환경 조성, 근골격계 부담작업 대책, 민간사업장 안전보건컨설팅 예산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명확한 기준과 구체적 대책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병철 의원은 시민안전보험 예산 5억원의 효율성을 지적하며 보장 항목 확대와 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중호 의원은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개물림 사고 추가의 타당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축제 안전관리 예산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대외협력본부 소관 업무와 관련해 정명국 위원장은 주택보조비 인상 요청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홍보담당관의 시정홍보영상 제작 예산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나누어 집행한 행태를 비판하며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요구했다.

 

이용기 부위원장은 대시민 여론조사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며 홍보매체 이용 사업에서 영리 업체에 광고료 부과를 제안했다. 이병철 의원은 방송매체를 활용한 홍보 사업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 마련을 촉구했다.

 

대변인 소관 업무에서는 이중호 의원이 시정 홍보비 예산 증가에 대해 비판하며 언론사별 광고비 평가 기준과 투명성을 요구했다.

 

안경자 의원은 장애인 공직자 고용 부담금 증가의 이유를 물으며 예산이 과다 계상된 점을 우려했다. 장애 공무원 전출로 인한 시청 내 장애인 고용 비율 감소를 지적하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업무와 관련해 공직자 인사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시민안전부터 홍보 및 인사 정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점을 도출했다. 정명국 위원장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과 실효성 있는 정책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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