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대전매봉중학교에서 동부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 38명으로 구성된 ‘2024학년도 대전시교육청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제2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공생과 협력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동부 관내 38개 중학교를 대표하는 학생회장들이 참여해 학교보건, 안전, 사이버범죄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심의하는 등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한 학생들은 7개 지구별로 나누어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후 안건 제안 설명과 심의를 거쳐 교육청에 제출할 최종 안건 제안서를 작성했다. 이는 각 학교로 확산되어 학생회 주관 캠페인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회는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과 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각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회장들은 대표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대전매봉중학교 학생회장이자 동부 중학교 학생의회 의장인 배수아 학생은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실제로 정책화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자치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육미란 중등교육과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며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며 “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참여와 실천 중심의 학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의회를 통해 제안된 최종 안건은 학년말 각 학교별 캠페인으로 실행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학생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