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 마무리 논의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 설계 및 실행 방안 구체화

강승일

2024-11-25 15:48:13

 

 
충남도의회, 교육격차 해소와 양질의 돌봄 제공 구축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현장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연구모임’은 25일 천안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제5차이자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의 논의를 종합하고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는 신한철 의원과 유성재 의원을 비롯해 전호숙 충남사립유치원연합회장, 이순자 천안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1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논의에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의 여건과 과제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유보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교사 처우 개선 및 시설 기준 통합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참여 방안 등 실행 가능한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교육·돌봄 서비스 통합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안과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교사들의 처우 개선 및 근무 여건 향상, 시설 기준의 조화로운 통합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유보통합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한철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행정 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을 넘어 모든 영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과 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도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육과 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남도의회는 연구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추진해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실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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