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충남형 스마트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연구모임’은 25일 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와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김락우 교수가 맡아 도내 발생하는 폐열을 농업 분야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락우 교수는 충남의 폐열 자원을 농가 냉난방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충남 폐열 거래 시장 구축 및 에너지 공유 플랫폼 개발 △소형 열저장 시스템과 분산형 폐열 활용 시스템 지원 △폐열 활용 우수기업 인증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다.
특히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스템은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충남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언된 사항들은 충남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에너지 절감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충남형 스마트농업의 성장을 위해 도정에 반영하고 관련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폐열 활용은 단순한 에너지 절감이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 스마트농업이 전국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폐열 활용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농업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정책은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더불어 지역 환경 보호 및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형 스마트농업은 도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