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와 국가보훈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전시가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과 지방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국가보훈부는 국비 지원과 보훈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훈복합문화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훈복합문화관은 국내에서 유일한 제복 영웅 보훈복합문화공간으로, 충청지역 호국영웅의 역사와 가치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시설은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지난 11월 12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오는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보훈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보훈문화관이 지역과 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 또한 대전시와 협력해 국비 지원과 콘텐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보훈복합문화관을 통해 국가와 지역을 위한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보훈문화 확산과 대전시의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양 기관은 협력의 기반 위에 보훈복합문화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