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2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미래전략산업실 및 농업기술센터 소관 조례안 1건과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활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논의되어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대전시가 인공지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여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삼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대전의 미래전략분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바이오 분야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약 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해 대전시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박주화 의원은 대덕특구 연구소의 열린 과학투어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재 유성구와 서구민 위주의 프로그램이 원도심 시민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광 의원은 대한민국 첨단국방산업대전과 국방산업 발전대전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유사 사업의 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면 발주와 운영 측면에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며 효율적인 예산 사용과 정확한 사업 효과 분석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송활섭 의원은 대표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인공지능산업은 대전시의 미래전략산업으로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대전의 인공지능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다뤄진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는 대전시의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