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19일과 22일 양일간 제3~4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으며 세종시교육청, 시청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소관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세종시의 발전과 개선을 위한 여러 대책들이 논의됐으며, 위원들은 각 분야의 현안에 대해 질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주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읍·면 지역 소규모학교의 특색교육과정 강화를 언급하며,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지가 있는 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이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문화체육활동과 관련한 특별교부금 감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다채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동빈 위원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특히 학부모의 언어와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지원책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란희 위원은 관내 학교들이 선진교육시설 도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모든 학교가 질적 도약을 이루는 데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특정 학교만이 아닌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균형 잡힌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위원은 소방공무원 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콘텐츠 확대를 위한 교육청과 소방본부의 협업을 제안했다. 그는 풍부한 디지털 콘텐츠 확보를 통해 안전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관 간 동반 성장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실무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열심히 일한 만큼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제5차 회의를 개최해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소관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예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논의를 통해 세종시민과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산안 마련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