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교원 대상 교육자료 개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전국교육자료전은 올해로 55회를 맞이했으며, 전국 시·도의 지역대회를 거친 14개 분야에서 총 71개의 최우수 작품이 출품되었다. 대전시에서는 실과 분야와 과학 분야에서 출품작이 각각 전국 1등급과 2등급을 수상하며 대전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년 연속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는 실과 분야에서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윤경훈, 이예나 교사가 개발한 ‘전자회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픈 플랫폼 기반 마이크로챌린지 수업자료’로 돌아갔다.
이 자료는 전자 산업 기술 인력 확충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자료로 평가받았다. 특히, 전자회로 설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강소기업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과학 분야에서는 대전선암초등학교 이현정, 김민성, 김정인 교사와 대전교촌초등학교 조미경 교사가 ‘과학 교과 속 안전 SAFE 꾸러미’로 전국 2등급을 수상했다. 이 자료는 질문 기반 AI 챗봇과 아카이브 공간을 활용해 과학실험 안전을 위한 영상자료와 48차시의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과 안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선생님들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열정과 뛰어난 자료 개발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특히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 교육의 발전과 더불어 우수한 교육자료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자료 개발을 장려하며, 교실 수업 개선과 교육과정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