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1월 22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검토하고, 체육건강국 소관 동의안 1건 등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시설 개선과 복지 인프라 확충, 시민 안전 및 편익 증대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이한영 부위원장은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에서 학교 시설의 개방성과 시민 접근성 증대를 위한 협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의 지속적인 보수 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체육관 건립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 심장충격기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확대 설치를 제안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선 의원은 시민 건강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체육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예산 집행의 적기 완료,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자치구 운동부 육성 지원 확대 등 체육 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요구했다.
황경아 부의장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사업의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계획 수립 시 현실적인 접근과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월드컵 경기장 위탁 관리 예산의 증감 요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시설 관리 방식의 효율성을 평가하고 민간위탁과 시설관리공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며 지속적인 조정과 개선을 제안했다.
이재경 의원은 태권도 홍보단 운영 및 지역 체육시설 확충과 관련해 지역별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산내동 국립체육센터 설계와 관련된 수요 조사와 사업 계획 단계에서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를 위한 축구장 시설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며, “선제적인 시설 인프라 확보로 대회 유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관광의 성과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의원들의 자료 요구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복지환경위원회는 체육과 복지 분야의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