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94회 정례회 기간 중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2024년도 세종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세종시교육청의 2024년도 제2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심사는 국고보조사업 변경, 필수경비 부족분 반영, 집행 잔액 및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의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종시장이 제출한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87억원이 감소한 2조 513억원 규모로,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287억원이 감소한 1조 1,3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산심사 과정에서 예결위 위원들은 집행부에 자료를 요청하며 자료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향후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성의 있는 자료 제공을 요청하며, 예산 심사의 내실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 세종시가 제출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반면, 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교육공동체 진학설계 지원’ 사업 예산 중 1,47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하는 수정안이 채택됐다.
이현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결특위 심사를 통과한 세종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1월 25일 제9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세종시는 보다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며,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