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4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냉난방기를 천장형으로 교체해 교실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냉난방기를 적절히 배치해 교실 전체에 온도를 고르게 전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보다 쾌적한 학습 및 근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앙제어장치를 새롭게 설치해 빈 교실의 냉난방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대비 반응속도가 빨라졌으며,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냉난방기의 작동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중앙제어 장치를 통해 냉난방기의 관리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교체가 완료된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교실 내 온도 균형이 개선된 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겨울방학 기간에도 약 4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12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교가 향상된 냉난방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정해일 시설지원과장은 “학교시설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 교체 사업뿐 아니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과 의지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교 환경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