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2024년 학교 공간 및 교육혁신 우수학교 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3개국에서 진행된 탐방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세종시 미래학교의 기초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교사와 교육청 실무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유럽 각국의 공공기관과 학교를 방문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공간 활용 방법과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 구축 사례를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특히 프레스텐보그 중학교와 외래스타드고등학교, 모스브륵 빌둥스 캠퍼스 등 혁신적인 교육공간으로 주목받는 시설들을 방문하며 공간혁신이 교육과정과 수업에 미친 변화를 체험했다.
결과보고회에서는 탐방단이 유럽에서 보고 배운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에는 △공간혁신이 교육과정과 수업에 미친 영향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방법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공간 활용 사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공간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개방감 있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고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해외 탐방은 교사와 실무자들에게 세계적인 교육 환경과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공간혁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할 때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과 수업의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번 탐방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 미래학교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향후 신설될 5-1 생활권 학교에도 해외 우수학교의 사례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탐방에 참여한 교사와 담당자들은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세종시 학교 공간혁신과 관련된 조언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탐방 결과보고회는 세종시 교육공간 혁신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