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연동면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와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은 겨울 추위에 더욱 힘든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지역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100가정에는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이불을, 주거환경이 열악한 21가정에는 등유를 각각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어 22일에는 연동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가 나섰다. 이들은 경로당 22곳과 독거노인 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연동면 곳곳에 훈훈한 정이 전해졌다.
한상구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까 걱정했지만,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에 동참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우 연동면장은 “연동면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펼친 봉사활동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졌다”며 “다가올 추운 겨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동면의 이번 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러한 나눔 문화는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