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가축전염병 방역 현장 점검

조류인플루엔자·럼피스킨 유입 차단 위해 방역 강화 당부

이정욱 기자

2024-11-22 07:10:44

 

 

 

 


[세종타임즈]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2일 소정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상태와 가축전염병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럼피스킨(LSD)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 동물방역팀 가축방역관과 소독 인력을 격려하고 방역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10월 이후 3건이 발생했으며, 럼피스킨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이후 올해만 20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확산에 따라 세종시는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철저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행정명령 발령, 농장별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을 통해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과거 전염병 발생 지역과 축산시설 밀집 단지 등 위험지역에 거점 및 통제 소독시설을 10곳으로 확대 설치했다. 여기에 대형 방제차를 포함한 7대의 소독 차량을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소독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방역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관내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가축전염병의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축산업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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