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응급환자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올바른 관리 및 점검을 목표로 한 관리책임자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단국대병원, 서산의료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의무기관 중 의료기관 구급차 운용자와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4일 단국대병원에서 1차로, 21일 도 보훈관에서 2차로 나누어 실시됐다.
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단국대병원과 서산의료원이 주관한 구조 및 응급처치 심화 과정과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가 진행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관리 지침과 점검 방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리책임자가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도 관계자는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에 대한 올바른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설치기관 내 자동심장충격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보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충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책임자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