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당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4:30부터 5:10까지 외국인밀집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당진시 합덕읍 소재 원룸촌에 위치한 나누리행복마을센터에서 고려인 자녀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내국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범죄 의식이 약한 고려인 자녀에게 교통사고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라는 경찰관의 판단에 장순미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합덕파출소 조효익 경위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고려인 자녀에게 통역인을 통해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교통사고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심한 결과,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의 일과 중 겪을 수 있는 교통사고 학교폭력, 절도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일선 파출소에서 순찰 중 여유 시간을 활용해 체류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예방교육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나누리행복마을 장순미 센터장은 “고려인 자녀를 상대로 필요한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해 주신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다음에는 고려인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하며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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