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종 대전 부시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퀀텀 플랫폼·질화갈륨 반도체 등 미래산업 협력 강조

염철민

2024-11-21 14:17:13

 

 
대전시, 대덕특구 출연연과 전략산업분야 협력 폭 넓힌다


[세종타임즈]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21일 대덕특구 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양 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에서 장 부시장은 대전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할 구체적인 과제로 △국내 산·학·연 역량을 집중해 퀀텀 플랫폼을 구축하는 양자과학기술 발전 방안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 팹 구축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을 통한 국방용 질화갈륨 반도체의 국산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장 부시장은 대덕특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될 K-켄달스퀘어와 관련해 대전시가 추진 중인 시정 현안 사업에 대해 연구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연구 역량이 시의 전략산업과 결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간담회 후 장 부시장과 연구원 관계자들은 전자통신연구원의 반도체실험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장 부시장은 “전자통신연이 보유한 반도체실험실 등 주요 연구 성과와 시설은 매우 인상적이며, 대덕특구가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대덕특구 내 주요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정 6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대전시가 첨단기술 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지역 내 산·학·연 연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미래산업 육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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