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70회 백제문화제 피너클 어워드 동상 수상

야간크리에이티브 부문서 백제문화제의 창의성·완성도 인정받아

강승일

2024-11-21 09:56:16

 

 
공주시 ‘백제문화제’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수상 쾌거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야간크리에이티브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2007년부터 주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회는 금산군 다락원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50개 지자체와 재단에서 70개의 축제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그램 부문과 미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공주시의 백제문화제가 야간 경관과 창의적 프로그램 구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가 주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백제의 역사문화와 축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주 행사장과 미르섬, 공산성 일대에서 선보인 ‘웅진백제등불향연’과 ‘웅진백제별빛정원’은 백제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담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제문화제의 야경과 조명 디자인은 현대적 감각으로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재해석하며, 예술적 요소와 기술적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이 프로그램들은 웅진 백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피너클 어워드 수상은 공주시와 백제문화제의 문화적 가치와 창의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이번 성과는 백제문화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으며, 앞으로 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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