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32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학교 내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규정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및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전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2024년부터 ‘대전시교육청 화장실 관리조례’에 따라 불법촬영 점검 업무를 맡아 학교 화장실과 탈의실 등 주요 시설을 불시에 점검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된 이번 점검 결과, 단 한 건의 불법촬영기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안전한 학교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 구성원들의 불법촬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점검은 예고 없이 진행되어 신뢰성을 높였으며, 학교 내 민감한 공간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철저히 탐지하기 위해 최신 장비와 기술이 활용됐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은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학교지원센터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은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학교는 업무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를 체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점검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