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2월 2일까지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 약 4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4대 분야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가 추진 중인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들의 누리과정 실행 전문성을 높이고 영유아 정서와 심리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11월 21일에 열린 연수에서는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단비모래놀이상담소의 임미향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임미향 소장은 영유아의 정서와 심리를 분석하고, 정서 발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학부모 상담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영유아를 세심하게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며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12월 2일에는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교원대학교 오채선 교수가 강사로 초청된다. 오 교수는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유아 평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교사들이 교육과정 실행 능력을 강화하고 유아 평가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누리과정의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영유아 정서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누리과정 실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교육청이 영유아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