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사박물관, ‘탑파: 불국토를 향한 염원’ 아카데미 운영

인문학 강좌 통해 불탑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조명

염철민

2024-11-21 07:06:47

 

 
불탑으로 살펴본 불교문화 산책


[세종타임즈] 대전선사박물관은 21일부터 박물관아카데미 ‘탑파: 불국토를 향한 염원’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불탑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좌로,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대전선사박물관에서 열리며, 강의는 인도의 불탑 형식과 아시아로의 전래 양상을 다루는 내용과 우리나라 석탑의 역사와 특징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연자로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와 박경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천득염 교수는 인도 불탑의 기원과 형식, 그리고 불탑이 아시아 각지로 전래된 과정을 설명하며, 박경식 교수는 석탑을 주제로 우리나라 석탑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불교에서 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예배의 대상이며, 부처와 불심을 상징하는 존재다. 이번 강좌는 불탑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나라 석탑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강의 자료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선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유규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불탑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4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선사박물관 박물관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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