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용재산 현황도 제작·배포 추진

공유재산 정보 통합으로 주요 시책사업 부지 확보 지원

염철민

2024-11-21 07:06:26

 

 
대전시 가용재산 현황도 제작·배포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주요 시책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부지 확보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가용재산 현황도’를 제작해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시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가용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부지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추가적인 사업비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대전광역시 가용재산 현황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재산 토지정보은행 제도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현황도에는 국유재산, 공유재산, 공공기관 유휴재산,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물, 공실 건물 등 총 238건에 대한 최신 재산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재산의 지번, 지목, 면적, 도시계획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각 부서가 손쉽게 사업부지로 활용 가능한 재산의 규모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번 현황도 제작을 통해 각종 시책사업에서 사업부지 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정 처리 과정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업무 지원이 가능해져 시책사업 추진 속도와 완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공유재산 토지정보은행 제도’를 통해 부지 확보 단계부터 소유권 확보 단계까지의 토지규제 분석 및 입지 분석 등 6개 분야에 걸친 지원 체계를 마련해 각 부서에 최신 재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일홍 대전시 회계재산과장은 “가용재산 현황도의 제작은 시책사업 추진에 있어 부지 확보를 적기에 지원하고, 신속한 행정처리와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산 관리와 지원으로 시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도 배포는 대전시가 체계적인 재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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