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1월 19일 오전 10시 5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소관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장시간에 걸친 회의에도 위원들은 주요 현안 과제와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충식 위원은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개선과 관련해 “마을회관은 주민들에게 중요한 공간”이라며 노후화된 시설의 신축과 개보수를 주민들과 소통하며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병헌 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콘텐츠 분야 예산안이 약 1조 3000억원으로 편성됐다”며, 세종시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방보조금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미전 위원은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대상 교육 강화도 주문했다.
이순열 위원은 어진동 인근의 호텔과 세종시립박물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술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담동과 어진동에 청소년 인구가 7000명을 넘음에도 청소년센터가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청소년 정책 소외 방지를 강조했다.
홍나영 위원은 세종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낮은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에게 준비 상황을 적극 알리고, 선수촌 건립과 폐막식 준비 등 절차를 철저히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체납액 감소와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악성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를 주문하며, 성실 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세종시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강화하고 출산·양육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회의에서는 세종시 자원봉사 지원 체계와 시립도서관 운영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홍나영 위원은 “세종시 자원봉사자 활동률이 전국 1위”라며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김현미 위원장은 “시립도서관이 세종시 아이들의 정서 성장과 문학적 소양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7일 제4차 회의를 열어 2025년 본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