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4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며 소관 부서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올 한 해 추진된 주요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결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각 부서의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와 제안을 이어갔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반려문화 확산과 관련해 “도시의 빠른 성장과 함께 반려인도 급증하고 있다”며 “반려 쉼터 입지 검토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운 의원은 교통유발부담금 문제를 언급하며 “높은 상가 공실률과 경기 침체로 인해 상가 소유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학서 의원은 폐기물 사업장 관리와 관련해 “마을 내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은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지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지해 주민 불안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옥 의원은 공동주택 하자 문제를 지적하며 “세종시는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품질점검단 운영을 강화해 시민들이 계절적 하자로 인해 겪는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효숙 의원은 중심상업지역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미 설치된 옥외영상시설을 활용하면 상업광고 제한 등으로 방치된 시설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문제 해결과 광고 허용 방안을 마련해 상가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신일 의원은 상가 활성화 관련 정책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 등 좋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가 관리단이 많을 수 있다”며 “정책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도로 환경 개선과 관련해 “중앙분리대와 차선규제봉의 과도한 설치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도 “미관 개선을 위해 무분별하게 철거하면 교통질서와 안전을 해칠 수 있으니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22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를 통해 논의된 제안들은 향후 세종시의 시민 중심 정책 구현과 도시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