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대대로 병역 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문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문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지난 19일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 중 석장리동 김명종 씨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문패를 달아드리며 가족 모두의 국가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공주시의 가문은 김명종 씨 가문 외에도 송기범 가문과 유창기 가문 등 총 3가문이다.
해당 가문들의 자택에는 각 읍·동장이 공주시장을 대신해 문패를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가족 모두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대상으로 병무청이 선정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3가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개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보건소 진료비 할인,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에 대한 예우와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족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한 조치다.
최원철 시장은 “3대에 걸쳐 병역을 성실히 이행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병역명문가에게 문패를 직접 달아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들이 존경받고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며, 병역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