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11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전교육정책 학생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교육정책연구소의 학생모니터단이 한 해 동안 활동하며 얻은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대전교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모니터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 모니터링과 분임별 토론, 역량강화 캠프 등을 통해 대전교육의 발전을 위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왔다.
또한, 이들은 ‘대전광역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 참가해 본선에서 3팀이 수상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토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108명이 참여해 ‘학생중심·학교중심 교육정책 제안 및 실천 방안’을 대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학생회 시스템과 학생자치활동, 학교 동아리 활성화, 학생 상담 체계 강화, 중학교 진로활동 지원, 재난안전교육 개선, 학생운동선수 최저학력제 등 다양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제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작성된 정책제안서와 토론 내용은 대전교육정책연구소가 이슈페이퍼로 발간해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향후 대전교육의 정책 수립과 개선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해란 대전교육정책연구소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은 대전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모습에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교육가족이 서로의 생각을 모으고 배움을 얻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생토론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대전교육의 개선점을 발굴하고, 정책 수립에 있어 학생중심의 접근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정책 연구와 실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