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교육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2024 대전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과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공교육 접근성 향상, 미래 디지털교육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교육 전문가와 대전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교육 변화와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 손찬희 본부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손 본부장은 ‘공감받는 디지털 교육을 위한 기본 역량’을 주제로 디지털 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을 설명하며,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를 조망했다.
이어 공주교대 도재우 교수는 ‘AI, 우리 교육의 든든한 조력자: 올바르게 맞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도 교수는 인공지능을 교육에 통합하고 활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교사가 이끄는 디지털 기반 대전교육’을 소개하며, 대전교육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대전과학고등학교 이지영 교장은 ‘선한 디지털 교육의 핵심요소와 구현 방안’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했으며, 가수원중학교 이혜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된 AI디지털 수업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포럼에 참여한 대전중앙고등학교 윤준우 학생은 “AI를 활용한 수업과 미래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선생님들께 직접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교육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미래교육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과 비전을 구체화하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