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주제로 원탁회의 개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정착 및 내실화 방안

염철민

2024-11-19 15:19:41

 

 
대전교육청,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성료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 정착 및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2024년 제3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책임교육학년제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전시교육청 및 산하기관 누리집, 학부모모니터단, 각급 학교를 통해 공개 모집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80명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그룹마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되어 원활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회의는 정책 담당 부서의 책임교육학년제 정책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의 학습 지원 참여를 저해하는 요인, 특히 낙인효과에 대한 우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보았으며, 학생들이 책임교육학년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학부모는 “교육정책에 대해 다양한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날 제안된 의견들이 정책에 꼭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대전형 책임교육학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정책 반영 결과는 투명성을 위해 대전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책임교육학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오늘 원탁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학년제의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수립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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