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19일 서천군청에서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주제로 연구용역 최종 결과 보고회를 열고, 관련 연구모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전익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정아 군장대학교 교수와 연구모임 회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과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문화 학생을 일반 가정 학생과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지원할 것 △무조건적인 개입이 아닌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지원할 것 △기관 간 중복 지원으로 인한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한 사업 조율 △이중 문화로 인한 어려움 정도에 따라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전익현 의원은 “다문화 학생들은 타국인이 아닌 소중한 우리나라의 아이들이며, 그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적응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가 다문화 정책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이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