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아동 권리 존중과 학대 예방의 중요성 강조

염철민

2024-11-19 12:01:08

 

 
대전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관계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는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민요공연을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아동학대 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매직트리 퍼포먼스가 행사장에 감동을 더했다.

 

특히 매직트리 퍼포먼스는 ‘아동’, ‘존중’, ‘긍정’, ‘양육’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꽃을 피우는 형식으로 진행돼, 아동 권리와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 교육은 참석자들이 신고 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고, 아동학대 유형과 사례를 명확히 이해하며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연은 현장감 있는 사례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아동 권리 존중 의식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긍정 양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대전시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복지법에 따라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돼 있으며, 이 날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아동학대 예방 주간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아동 권리 존중과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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