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충남의 대표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에서 지난 주말 진행된 ‘김장 나눔 및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20여 명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에 참여해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 김치는 공주시 관내 홀몸 어르신 60세대에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큰 인기를 끌며,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참여 농가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전액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김장 나눔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랑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충남도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천 원 단위의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하는 ‘천원샵’이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백제금강점은 오는 12월 1일 올해 하반기 장터를 마무리하며, 내년도 바로마켓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내년에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