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18일 월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송년회 ‘징글벨을 울려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공주시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친밀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식사 후에는 한국 문화 퀴즈가 이어져 참가자들이 즐겁게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24년 가족센터 프로그램 활동 영상이 상영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소중한 추억을 되새겼다.
송년회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다문화가족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형인 공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송년회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