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 나성동 통장협의회는 19일 나성동 행복누림터 2층 공유주방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성동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업체가 협력해 마련된 첫 번째 김장 행사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이틀간 진행됐다. 18일에는 나성동 통장들이 모여 김장에 사용할 배추와 무 등 재료를 손질했고, 19일에는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김치를 포장해 나성동 내 취약계층 36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LG전자 베스트샵세종본점이 협조하고 김장통을 후원해 성사됐다. 이러한 협력은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김형수 나성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처음으로 진행된 만큼 더욱 뜻깊다”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동연 나성동 동장은 “배춧값 인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장 나눔 행사를 마련한 통장협의회와 참여 단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동 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