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월 18일 북부여성가족원 3층 시청각실에서 ‘북대전지역 악취 저감을 위한 주민참여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청취하고, 대전시와 유성구, 대덕구의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금선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재형 대전시 대기환경과장, 이종권 대전시 산업환경팀장, 김소윤 대전시 하수시설운영팀 주무관, 이영수 대전시 시설관리팀장, 박순영 대전시 산업단지관리팀 주무관, 박성훈 유성구 대기환경팀장, 정정선 대덕구 대기관리팀장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작년 정책간담회 이후 북대전지역의 악취 현황과 악취 관리 시책 추진 결과가 보고됐다. 토론자들은 ‘대전광역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 조례’ 개정과 악취 배출 시설 원격관리장비 설치 사업을 위한 국비 4억원 확보 등 주요 성과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025년도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악취 배출원의 효율적 관리와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악취 센서 측정 지점을 확대하고, 시·구 합동으로 24시간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악취 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대전지역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일상적 불편과 고충을 호소하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특히 악취 센서 측정 지점의 확대와 함께 악취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지역 내 악취 문제 해결에 있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이금선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바탕으로 북대전지역의 악취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정책을 수립하고, 주민 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이 협력해 북대전지역의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