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의원연구회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는 11월 18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대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간사인 김민숙 의원을 비롯해 조원휘 의장, 김영삼 의원, 이금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을 맡은 이채석 연구원이 주요 연구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민숙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의료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대전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 효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전의 건강영향 요인 분석을 통해 1인 가구, 고령 취약계층, 만성질환자 등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김영삼 의원은 “연구가 완성되면 대전시민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이금선 의원은 “연구 대상에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건강 요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민숙 의원은 “대전은 타시도에 비해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당뇨 인지율이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며, “그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전시와 질병관리청 등에서 공개된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대전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형 의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연구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전시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 연구 결과물은 12월에 완성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및 지역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정책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