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충청권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 개최

충청광역연합 출범 앞두고 초광역 발전 전략 논의

염철민

2024-11-18 15:16:56

 

 
대전시, 충청권 지방시대 심포지엄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월 18일 인터시티 호텔에서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도시권 발전 방안’을 주제로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둔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을 기원하고,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행사는 중앙대학교 홍준현 교수와 대전세종연구원 변성수 박사의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홍준현 교수는 ‘바람직한 충청권 초광역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주제로 우리나라 인구 및 경제 데이터를 분석해 충청권에 적합한 대도시권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충청권의 지리적 특성과 인구 분포를 바탕으로 초광역 행정체제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변성수 박사는 ‘대전 대도시권 전략적 육성을 위한 입법방안’을 발표하며, 충청권의 인구, 지역 균형 발전, 통행 데이터를 활용한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대도시권 형성을 통해 충청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입법적 접근 방안을 제안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대전에서 열려 기쁘다”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충청권이 국내는 물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엄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세종시에서 1차 심포지엄이 열린 데 이어 이번 대전에서의 행사가 2차로 개최되었다. 충청권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도 초광역 협력을 통해 충청권의 경제, 문화,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의 발전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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