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내 대표 알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주알밤특구’로 4번째 재지정되며 지역 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청한 ‘공주알밤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11월 18일 관보에 고시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밤을 특화 소재로 지정받은 특구는 공주알밤특구가 유일하며, 이는 2010년 첫 지정 이후 4번째 재지정이다.
공주시는 특구 재지정을 계기로 2027년까지 총 489억원을 투입해 공주알밤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친환경 생력화 생산기반 조성: 공주알밤의 생산성을 높이고 친환경 농법을 확대해 고품질 밤 생산을 도모.
- 밤 가공 상품 개발: 밤을 활용한 가공 상품을 다양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 유통망 확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유통망 강화 및 물류 시스템 개선.
-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공주알밤의 인지도를 국내외에서 높이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 전개.
특히 이번 재지정은 대한민국 밤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특구의 차별화된 특화 사업을 통해 공주알밤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알밤특구의 재지정은 공주알밤 브랜드의 인지도 강화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 밤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공주시가 대한민국 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이번 특구 재지정을 계기로 공주알밤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대한민국 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