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대전 관내 유치원 5세 41학급을 대상으로 ‘유·초 연계 꿈자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교실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꿈자람 교실’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유·초 연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사전 체험을 통해 입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긍정적인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꿈자람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꿈자람 교실 체험: 초등학교 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기본 생활 습관과 환경 적응을 미리 경험하는 활동.
- 놀이 중심 과학 실험: 초등학교 1학년 통합 교과의 탐험 교과를 기반으로 우주 탐험 관련 과학 실험을 놀이 형태로 진행.
- 큰 동화책 놀이 활동: 산성어린이도서관과 연계해 큰 동화책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 제공.
이 체험 활동들은 유아들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해 설렘을 가지며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실제 초등학교 교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끼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된 점이 특히 좋았다”고 전했다.
유아들은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고, 기본 생활 습관과 학습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다.
강미애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하반기 꿈자람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며 행복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초 연계 프로그램을 심화·발전시켜 더욱 효과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초등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유·초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