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대전옥계초 등 관내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약 17억원을 투자한 학교공간혁신사업 ‘꿈키움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꿈키움터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에서 벗어나 ‘삶과 앎이 하나되는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학교 공간 조성 사업이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공간 정책사업과 결합해, 학교 사용자 중심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반적인 시설사업과 달리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사 마무리까지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각 학교의 독창적인 교육활동과 특성에 맞는 공간을 설계하고 조성했다.
전문가 컨설팅과 학생 참여를 통해 조성된 꿈키움터는 기존의 정형화된 학교 공간에 변화를 불러왔다.
학생들은 학업에만 머물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쉼과 꿈을 키우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특히, 동부 원도심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해 지역 교육의 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
꿈키움터는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휴식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몰입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김기홍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시설과장은 “꿈키움터는 단순한 시설 결과물이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생, 교사, 전문가 등 여러 구성원의 노력과 관심이 모인 결과물”이라며, “이러한 공간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업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