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대상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 성료

읍・면 지역 교원 참여, 예술 감수성 제고와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

이정욱 기자

2024-11-17 10:10:2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11월 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읍‧면 지역 초‧중‧고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 등 9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예술 체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와 예술 담당 교사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공연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뮤지컬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학교예술교육의 실현과 수업 활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애니(Annie)'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고아원에서 자란 소녀 ‘애니’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역경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해왔다.

 

뮤지컬 관람 후, 교사들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유쾌한 무대에 몰입하며 예술적 가치를 깊이 이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뮤지컬 관람을 통해 예술이 교육에 녹아드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관람에 이어 서경대학교 뮤지컬학부 김삼일 교수가 ‘뮤지컬 활용 그리고 학교 교육과정 적용의 실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뮤지컬 이해와 예술적 요소 분석 ▷학교 현장에서의 뮤지컬 교육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이 뮤지컬을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예술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예술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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