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감사에서 개선 과제 제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품질 개선 등 다각적 제안

강승일

2024-11-15 16:17:07

 

 
기경위 “공직자 AI 교육 및 도민 교육 콘텐츠 개선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5일 인재개발원과 충남도립대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선, 안전 점검, 시설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와 AI 활용 교육

 

안종혁 위원장은 공직자 교육에서 인공지능(AI) 도구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기술의 편리함을 인식하는 것을 넘어 보안 문제와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포함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육 콘텐츠 개선과 활용도 제고

 

구형서 부위원장은 사이버 교육 과정 운영에서 일부 강좌의 낮은 수강률을 지적하며, “수요가 적은 강좌는 폐지하거나 개선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휴넷 제공 콘텐츠의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설 개선과 홍보 확대 요청

 

이종화 위원은 “인재개발원의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원인을 분석하고, 열악한 시설과 홍보 부족 문제를 해결해 교육생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장헌 위원은 “지역 연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수원 신설을 검토하라”며 폐교된 아산 지역 대학 활용 방안도 제안했다.

 

주민자치와 도민 참여 확대

 

이정우 위원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을 요구하며, “인재개발원이 주민자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특산물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

 

김도훈 위원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충남 특산물 홍보·판매 공간 마련과 명찰 케이스 회수·재사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제안하며 “탄소중립 경제특별도에 걸맞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콘텐츠와 접근성 강화

 

지민규 위원은 “사이버 교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민 대상 강의의 차별화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선을 요청했다.

 

안전과 예산 집행 점검

 

박정식 위원은 낙후된 시설 안전 점검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주문하며, “계약 공백으로 인한 교육 운영 차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문제와 제안을 바탕으로 교육 품질과 도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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