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및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유치원 운영 개선, 학교 인프라 문제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원아 감소 따른 유치원 운영 개선 필요성 강조
이금선 위원장은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원아 감소로 인한 사회성 발달 문제를 지적하며, 유치원 통합 운영 등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유치원 폐원율 증가에 따른 대전시교육청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며 아이와 교사 모두를 위한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스마트 기기 관리 대책 요구
이 위원장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우려하며, 교사와 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스마트 기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유지보수 인력 확보 등 안정적 운영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민숙 부위원장은 스마트칠판 구매 규격서와 네트워크 유지보수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효율적 유지보수 기준 수립을 주문했다.
동·서부 교육격차와 지역 지원 문제 제기
이상래 의원은 동부 지역 영재교육원의 열악한 예산과 인력 부족을 언급하며, 동·서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독려하기 위한 교육청의 지원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유아교육진흥원·학교 수영장 운영 개선 촉구
민경배 의원은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의 제한적인 실내 체험시설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주말과 평일 운영의 차별화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시설 활용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 학교 수영장의 비효율적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통합관리 또는 위탁운영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안전과 사고 예방 위한 교육 강화
김진오 의원은 수능 이후 학사 운영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같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타슈 이용 가능 연령 미인지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명확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교사 업무 경감과 전문적 지원 요구
학교폭력 조사 시 교사 동석의 선택사항이 실질적으로 필수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사 대신 아동 전문가의 필수 동석 방안을 제안했다.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부와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과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대전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